Let my dataset change your mindset

Let my dataset change your mindset
(내 데이터셋이 당신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게 해주세요.)
Let my dataset change your mindset
Talking at the US State Department this summer, Hans Rosling uses his fascinating data-bubble software to burst myths about the developing world. Look for new analysis on China and the post-bailout world, mixed with classic data shows.
www.ted.com
여러분의 사고방식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사고방식(mindset)은 제가 가진 자료들(dataset)과 일치하는지요? (웃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둘 중 하나는 개선이 필요하겠지요?
00:12
제가 가르키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문제들에 대해 얘기하고 쉬는시간에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항상 "우리"와 "그들"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리고 강의실에 돌아오면 저는 물어봅니다, "'우리'와 '그들'이라는게 무슨 의미입니까?" 그러면 이렇게 대답하죠. "간단해요. 서양세계와 개발도상국들이죠." "대학 시절에 배웠습니다." 그러면 그 정의는 무엇인가요? "정의요? 그걸 누가 모릅니까"라고 대답하죠.
00:35
저는 그들에게 계속 물어봅니다. 그러자 한 여학생이 명석한 답변을 했습니다. "간단해요. 서양세계는 소규모 가정에서의 긴 생애고 개발도상국은 대규모 가정에서의 짧은 생애죠." 저는 그 정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사고방식을 데이터세트에 적용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데이터세트가 있습니다. 보시면 이 축에는 가정의 크기가 나타나 있습니다. 한명, 두명, 세명, 네명, 다섯명, 여성인구 당 자녀의 숫자죠. 그리고 이 축은 인생의 길이, 즉 기대수명을 나타냅니다. 30, 40, 50세. 학생들이 말한 세계의 정의 그대로입니다.
01:09
사실상 이것은 침실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남녀가 가족 구성원수를 작게 가져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과,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침실뿐만이 아니라 주방에서도 결정됩니다. 비누, 물, 음식 등이 잘 갖춰져 있다면 더 오래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옳았습니다. 여기 보시다시피 한 집단의 국가들이 모여있습니다. 큰 가족과 짧은 수명의 특징을 보이는 개발도상국이죠. 그리고 저 위에 보이는 집단의 국가들은 이른바 서양세계죠. 소규모 가정과 긴 수명이 특징입니다.
01:42
이제 여기 보시면 제 인생 동안 세계에서 벌어진 놀라운 일을 보게 되실겁니다. 개발도상국들이 비누, 물, 백신 등을 도입하고 가족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기술적 지원 및 투자도 영향을 미쳤고요. 보시다시피 전세계가 1가정 2자녀 체제와 60~70세의 수명으로 옮겨졌습니다.
02:07
하지만 몇몇 국가는 이 아래 부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이 아직 이쪽에 머물러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콩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저쪽에 위치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제 말은 지금 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 그들의 선생님들이 태어난 시대의 현실과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웃음) (박수)
02:35
저희는 이 자료를 전 세계를 돌며 보여줬습니다. 지난주 이곳 워싱턴에서 세계건강컨퍼런스에 참가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적극적인 미국인들조차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들은 미국과 비교해 볼때 여기 멕시코와 중국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한번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보시죠. 따라잡고 있습니다. 저기 멕시코가 보이네요. 이 두 사회적 기준을 놓고 봤을때 미국과 동등합니다. 국제건강 분야의 전문가 중에서도 5퍼센트 미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훌륭한 국가 멕시코는 북쪽 국경에서 이뤄지는 무기밀수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걸 막아야 했죠. 아시다시피 미국과 특이한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03:26
하지만 여기 이 축을 바꾸면, 보시죠. 1인당 소득을 선택하겠습니다. 1인당 소득. 여기 선택하면 돼죠. 자 이렇게 하면 완전히 다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금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여러분께 저희 웹사이트 Gapminder World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있는겁니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까요. 자 이렇게 설정을 마치면, 200년 전 역사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 위에 미국이 위치해 있고 다른 국가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축은 인구당 수입을 나타냅니다. 당시 미국의 인구당 수입은 약 2,000 달러에 불과했네요. 기대수명은 35~40세였습니다. 오늘날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수준입니다.
04:15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학교에서 역사 공부를 일년 동안 하는 대신 일분만에 모든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웃음) 이쪽의 갈색 원은 서유럽이고 노란 원은 미국인데요, 계속 부유해지고 또한 계속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이게 100년 전 상황입니다. 나머지 국가들은 뒤쳐져 있죠. 보이시죠. 이게 인플루엔자였습니다. 유행성독감이 그렇게 무서운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니였네요. 그때의 경험을 잊을 수 없는거죠. 기대수명의 하락. 그리고 다시 올라옵니다. 독립운동이 시작한 이후로 말입니다.
05:02
여기 보시면 중국이 저쪽에 있고, 여기 인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주목하실만한 점은 멕시코가 저 위에 있습니다. 미국과 전혀 근접한 수준이 아니죠. 하지만 꽤 가까이 있긴 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중국과 미국을 보는 겁니다. 지난 200년 동안 말이죠. 이 소프트웨어를 Google이 인수하고 난 이후부터 제 큰아들이 Google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미성년자 노동입니다. 제 아들과 며느리가 장롱에 쳐박혀 수년간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거든요. 그리고 제 막내아들은 북경에서 중국어를 배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아들들은 제가 지닌 두가지 관점을 각자 갖고 있습니다. 북경에서 공부한 제 막내아들은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Google에서 일하는 큰아들은 분기, 혹은 반년 단위로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니면, Google이 관대한 편이라면 1~2년이겠죠.
06:01
하지만 중국은 세대를 거쳐 장기적 시각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100년 동안 거꾸로 간 매우 부끄러운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 이후로도 매우 상황이 나빴던 지난 세기 초를 기억할 겁니다. 대약진이라고 흔히 불리우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1963년이었죠. 마오쩌둥은 결과적으로 중국의 건강 수준을 높였습니다. 그가 죽고 덩샤오핑이 정권을 잡으면서 이렇게 놀라운 발전을 보여줍니다.
06:29
이상하지 않습니까? 미국은 먼저 경제를 발전시키고 난 후에 점점 부유해졌는데 이에 반해 중국은 훨씬 이전에 건강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이는 중국이 교육, 영양 등에 관한 지식을 활용했고 페니실린의 장점을 활용했으며 백신, 가족계획 등을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는 경제적 발전을 이루기 전에 사회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겁니다. 때문에 공공 건강 분야의 교수인 저로선 이 국가들이 지금 빠르게 성장하는 사실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06:59
왜냐하면 여기 여러분이 보시는 모습이 토머스 프리드먼의 평평한 세계(flat world)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완벽히 평평하지는 않습니다만 여기 중간정도의 수입을 가진 국가들을 보면서 저는 학생들에게 제안하곤 합니다. 개발도상국(developing world)란 개념을 그만 사용하라고. 왜냐하면 결국 개발도상국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미국 역사를 두 챕터로 인식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07:22
마지막 챕터는 현재에 관한, 즉 오바마 대통령 시기를 말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챕터는 과거에 대한 것입니다. 다시말해 워싱턴 대통령부터 아이젠하워 대통령까지 말이죠 왜냐하면 워싱턴부터 아이젠하워까지의 모습이 우리가 개발도상국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메이플라워호부터 아이젠하워로 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역시 개발도상국에 포함됩니다. 놀라운 방식으로 도시를 발전시키고 훌륭한 기업가들을 지닌 개발도상국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몰락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07:51
그렇다면 이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한가지 방법은 소득 분포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세계 인구의 소득 분포입니다. 1달러 선부터는 먹을 음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쪽에 위치한 사람들은 배고픈 상태로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이 축이 인구 숫자를 나타냅니다. 10달러 선은 공/민영 의료서비스체제가 갖춰진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OECD 국가입니다. 초록색이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이것은 동아시아고 저 하늘색이 남아시아를 나타냅니다.
08:24
그리고 세상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성장세가 보이십니까? 점차 수억, 수천만의 아시아인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됩니다. 이제부터 미래 예상치입니다. 허나 리먼 브라더스의 문턱 앞에서 한번 멈춰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웃음) 왜냐하면 예상치가 더이상 유효하지 않거든요. 아마도 세계는 이런 식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아마 이런 모습이 될 것입니다. 두 쪽으로 나뉘었다고 볼 수 없는 세상이죠.
08:59
이쪽에 미국이 주도하는 고소득 국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에는 구제금융 자금을 대주고 있는 신흥경제국들이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에 저소득 국가들이 있습니다. 예, 여기서 많은 자금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지난 10년 동안 이들은 저축을 해 왔거든요. 여기 기업가들이 존재하는 저소득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엔 전쟁과 내분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콩고 일부지역, 다푸르 등의 국가가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09:31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변화는 매우 달랐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께 약간 다른 방식의 접근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 국가 안에서도 큰 차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곳(국무부)은 지역별로 부서가 나눠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아시아, 아랍 국가들,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OECD가 있습니다. 이 축은 GDP입니다. 그리고 이 축은 건강, 아동생존율입니다. 가장 밑쪽에 아프리카와 남부사하라 지역이 위치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10:05
하지만 이렇게 원(버블)으로 국가들을 나눠보면 원의 크기는 인구수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보면 시에라리온과 모리셔스가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하라사막 남부 내에도 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다른 지역들도 쪼개볼 수 있습니다. 여기 남아시아, 아랍 지역. 그리고 여러분들의 부서에 해당하는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OECD 국가들까지요. 이렇게 됩니다. 세계가 연속성을 나타낸다는 겁니다. 두 부분으로 쪼갤 수 없습니다.
10:32
이 밑에는 메이플라워입니다. 여기는 워싱턴이고요. 국가를 건설하는 거죠. 여긴 국가를 발전시키는 단계, 링컨입니다. 이쪽은 국가에 근대화를 가지고 오는 아이젠하워고요, 그리고 이 위, 여기는 오늘날 미국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국가들이 나타나 있는데요 바로 이것이 세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점입니다. 이 시점에서 전 잠시 정지하기로 했습니다. (웃음)
11:01
인구조사(Demographic Health Survey)가 가능할 수 있게 납세의 의무를 다한 미 국민들에게 전세계를 대신해서 감사를 표하는 것이 제 의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 이것은 농담이 아닙니다. 매우 진지합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 덕택에 지난 25년간 뛰어난 방법론을 사용해 아동사망률을 측정하고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박수) 이건 미국 정부가 매우 훌륭한 일을 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에 유용한 사실과 자료들을 편향 없이, 그리고 온 세계가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일 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1:48
정부 자금, 다시말해 국민 세금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약간의 수익을 얻기 위해 매우 비효율적으로, 구텐베르그 방식으로 판매하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대비되죠. (박수) 그러나 세계은행에서 그런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프로페셔널 들이죠. 단지 한층 더 현대적인 업무방식을 위해 우리의 국제기관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자료나 투명성 측면에선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스웨덴 공공 건강 교수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웃음) 그리고 돈 받고 여기서 강연하는게 아닙니다 절대.
12:33
이제부터 저는 여러분께 데이타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이 데이타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시는 것은 전 세계입니다. 수평축은 소득, 그리고 수직축은 아동사망률입니다. 세계가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1950년 이후로 지난 50년 동안 아동사망률은 하락했습니다. DHS 자료 덕택에 이러한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여기 파란색 개발도상국들이 산업화된 서양세계와 합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속선상에 나타낼 수 있게 된거죠. 물론 아직도 이 위에 콩고같이 가난한 나라들이 존재합니다. 역사적으로 늘 그래왔듯이 말이죠. 그리고 이쪽이 하위 십억 인구입니다. 새로운 접근방법을 적용하게 될 국가들 말이죠.
13:16
이 변화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졌을까요? 21세기 4단계 달성목표(MDG4)입니다. 미국은 MDG4를 도입하는데 대해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저희가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큰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아동사망률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거든요. 저희는 그 지표를 통해 매년 4% 감소할 거라고 얘기해왔습니다. 스웨덴이 어떻게 했는지 볼까요. 빠른 사회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자랑해왔으니까요. 1900년 스웨덴의 위치입니다. 1900년 스웨덴은 이쪽에 있었습니다. 당시 방글라데시와 같은 수준의 아동사망률이었습니다. 소득수준은 방글라데시보다 높았지만요. 방글라데시는 훌륭한 시작을 거뒀습니다. 원조를 잘 활용했습니다. 아동백신을 도입하고 수질을 개선시킴으로써 아동사망률을 낮췄습니다. 무려 연간 4.7%라는 경이적인 속도로 말이죠. 스웨덴보다 빠릅니다. 똑같은 16년 기간 동안 스웨덴의 기록을 보면 말입니다.
14:02
2차전은 1916년 스웨덴과 1990년 이집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이때도 미국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질이 개선되고, 구호식량을 얻으며, 말라리아를 퇴치했습니다. 5.5%입니다. 21세기 달성목표(MDG)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14:18
스웨덴의 세번째 기회입니다. 이번엔 브라질과 비교해보죠. 브라질은 지난 16년간 놀라운 속도로 사회 발전을 이뤘습니다. 스웨덴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한 겁니다. 이는 세상이 수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득수준이 중간정도인 국가들, 즉 신흥경제들이 따라잡고 있는 겁니다. 도시를 발전하고 있고, 그에 대한 지원도 받게 될 것입니다.
14:39
여기서 스웨덴 사람들은 항의할겁니다. 이렇게 말하겠죠, "공평하지 않아요. 스웨덴은 당시 이 국가들처럼 백신이나 항생제를 얻을 수 없었단 말이에요. 실시간으로 비교해야 한다고요." 알겠습니다. 제가 태어난 해의 싱가폴과 비교해봅시다. 당시 싱가폴의 아동사망률은 스웨덴의 두 배 였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열대성 기후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적도의 습지대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싱가폴이 독립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경제가 성장하고, 사회인프라 투자도 활발해졌습니다. 말라리아를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스웨덴을 능가하는 훌륭한 의료건강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가 스웨덴을 앞지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박수)
15:21
여기 초록색으로 나타난 국가들은 모두 MDG를 달성하고 잇습니다. 노란색은 MDG 달성을 위해 노력중인 국가들입니다. 이 빨간색 국가들은 MDG를 도입하지 않는 국가들이고, 이 정책은 바뀌어야 합니다. 단순한 추측이 아닙니다. 정말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중진국들의 정책들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세계를 바라볼 때 사실에 기반해야 합니다.
15:44
인구당 수입(달러)과 HIV를 살펴봅시다. 팔란색은 아프리카입니다. 원의 크기는 HIV 감염자 숫자입니다. 남아프리카 지역의 비극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인구의 약 20% 정도가 감염되었습니다. 게다가 비교적 고소득임에도 불구하고 HIV 감염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을 보시면 HIV 유행 같은건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중 약 5~10개 국가들이 스웨덴, 미국과 같은 수준의 HIV 감염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높은 수준의 HIV 감염율을 지닌 국가들도 있ㅅ브니다.
16:18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활기찬 경제를 지니고 좋은 거버넌스를 자랑하는 보츠와나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매우 높은 감염율입니다. 감소하고 있죠. 하지만 더이상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PEPFAR(The President s Emergency Plan for AIDS Relief)의 도움으로 감염자들이 사망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쉽지 않음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전쟁이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여기 콩고에선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여기 잠비아는 평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6:48
그리고 경제규모도 아닙니다. 부유한 국가들의 감염율이 오히려 약간 더 높습니다. 또한 탄자니아 인구를 소득 기준으로 나눠보면 상위 20% 국민들이 가장 가난한 국민들보다 HIV 감염율이 높습니다. 국가 내에도 차이가 있는겁니다. 케냐의 한 지방을 보시죠. 매우 다른 양상입니다. 보시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즉 극심한 가난이 요인이 아닌 특별한 상황인겁니다. 아마 남부 및 동부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 혹은 지방에서 일부 인구집단 내에서 발생하는 반복적 성관계가 원인일 겁니다.
17:18
아프리카 전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종의 문제로 취급하지 마십시오. 각 지역의 이슈로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 장소에 적합한 방지책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마무리하자면, 우리가 잘 모르는 가장 가난한 십억여 명의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핸드폰은 물론이고 컴퓨터를 생전 본적도 없고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사람들 말입니다.
17:43
제가 아프리카에서 20년 동안 밝혀내려고 했던 콘조(Konzo)라는 질병입니다. 기근 상태에서 카사바 뿌리의 독성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해 생기는 병입니다. 30년대 미시시피주의 펠라그라 질병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다른 영양결핍 질병과도 비슷합니다. 부유한 사람은 절대 걸릴 일이 없습니다.
18:01
여기 모잠비크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잠비크, 그리고 탄자니아 북부 지방에서 유행하는 병입니다. 여러분은 아마 처음 들어보는 질병일겁니다. 하지만 이 병에 걸린 인구가 전세계에 걸쳐 장애를 유발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반분다 남부 지역 내에서 2000여 명이 장애를 얻었습니다. 앙고라 완전독립 민족동맹(UNITA)가 지배하던 불법 다이아몬드 장사가 이루어지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것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들은 큰 경제적 곤경에 빠져있죠. 그런데 1주일 전에 최초로 인터넷 선이 들어왔습니다.
18:36
부상하는 국가들의 발전,그리고 중진국들과 평화로운 저소득 국가들의 국민들이 지닌 잠재력에 대해 의아해하지 마십시오. 이 십억 인구에 대해 우리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단순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사고방식을 뛰어넘을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태도가 필요합니다. 세계는 점점 수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위 십억 인구는 예외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속될 순 없습니다. 그리고 초강대국 하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초강대국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희망적인 초강대국일겁니다. 또한 여러분의 기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을 것입니다. 미국을 위해서가 아닌 전세계를 위한 역할 말이죠. 사실 국무부(State Department)란 이름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국무부(State Department)가 아니라 국제부(World Department)여야 할 겁니다. 우린 여러분께 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